토요일, 4월 07, 2007

유시민 사의?

유시민 장관 사의 표명 기사중에 이런 말이 있다

나경원(羅卿瑗) 대변인은 논평에서 "유 장관이 표면상으로는 국민연금법이 통과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고 하나 그보다 다른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국민연금법이 통과되지 못한 것은 법안 자체에 문제점이 많았기 때문인데도 정치권이 의무를 해태해서 그런 것처럼 여론을 몰고가는 것은 정치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유 장관은 장관직 사퇴 카드를 정치권 압박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정략적 태도를 버려야 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국무위원의 거취를 갖고 입법부를 통제하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니네가 무조건 반대하고 나서 법안에 문제가 있다고? 한나라당 민노당 전원반대. 그럼 다음에 한나라당이 집권하게 되면 국민연금 어떻게 할건지 보자. 민노당이 함께 손 들어주니 세상이 다 너네거라고 생각되니? 그럼 입법부는 언제나 행정부하는 일 다 통제하에 두려고 하는데 그건 맞는 건가? 입법/행정/사법부가 서로 견제하는 거였지 통제하려고 하면 쓰나.

언제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면 안된다. 이번에 FTA 한다고 하기 직전까지 한나라당 후보로 나올 사람들은 공식적으로 찬반도 밝히지도 않더니(이미 한나라당은 당론에 가깝게 찬성이었지?), 그건 단지 반대하는 사람들의 표도 얻고 싶어서 그런거 아니었던가? 그게 포퓰리즘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