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노 전 대통령 임기 말에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진행하려 했다가 한나라당의 벌때같은 반대로 없었던 일이 된 적이 있었다. 그 때 한나라 당의 반대 이유는 "경제도 어려운데"였었는데...
그런데 요즘 다시 이명박 대통령이 공군 1호기(?)가 너무 썩스해서 쓸 수 없다고 투정부리고 나서 바로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 당에서는 별 말이 없다. 둘 중 하나는 말 해야 할텐데.
"아니 지금 경제가 지난 정권보다 못한데 대체 무슨 쇼핑이나 할 생각을 하는 겁니까?" 라고 청와대에 압박을 가하던가,
"23년이나 되고 블라블라...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해야 합니다" 라고 말해야 겠죠. 그런데 두번째 이야기로 민주당이 대신 해주는 군요. -_-
뭐... 생각없이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하는 정치인들이야 그렇다고 칩시다. 쪽팔린 거 모르니까 저렇게 계속 사시는 분들이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이거 그냥 받아 적기만 하는 기자들은 똘추들만 모인겁니까? 돈 많이 받으시면 그 돈으로 술만 먹지 마시고, 공부하는데도 많이 쓰시고 자료 찾아서 출력하는데도 쓰세요. A4 용지 싸던데. ㄱ-
신문에서 시작되는 포풀리즘을 더 안보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경제 좋을 때에는 안좋다고 지랄하더니, 지금 안좋을 때에는 "아직 괜찮다"라고 되뇌이는 사람들 보면 섬짓해요. 무슨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말이죠.
그나저나 대통령 전용기로 747 공약 실현하시는 것도 좋군요. 그런데 이거 주무장관이 강만수 장관님이신가요? 공적을 다른 분께서 가져가시면 안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