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22, 2008

[영화] 7인의 사무라이



마님과 주말이 되서 할일 다 하고 뭘 할까 고민하다 선택한 영화. 너무나 많은 채널을 통해 좋은 영화란 말을 많이 들어서 언젠간 꼭 봐야지 벼르던 영화였기에 주저없이 선택했지만, 너무 오래된 영화라 마님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긴 run-time에도 재미있게 봤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의 링크를 통해 보시기 바라며.. ^^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첫 작품이었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뭐랄까... 너무 오래된 영화인데도 유치하지 않고(특히 국산 영화들은 더빙 문제로 인해 분위기가 안나는데 그런 문제도 없었음), 칼라가 아님에도 색감이 느껴지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액션 신이 요즘 영화에 비해 살짝 딸린단 느낌이 있었지만 관객을 압도하는 연출덕에 별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오히려 5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특수 효과만 발전했나란 생각이 들어서 영화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농민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어디서 그렇게 "원숭이 닮은 외모"의 사람들만 잘 모았는지.. ㄱ- (인종주의자는 아닙니다만...;;)

맛보기로 짧은 동영상 올립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이니 영화 보실 분들이라면 보지마세요.


한줄평을 쓰자면
- 안봤으면 꼭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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