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8월 01, 2008

[근황] 젠장 차 긁혔음

내가 잘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난 그냥 아파트 주차장에 잘 모셔두고 오늘 출근했는데 아침에 옆에 세워뒀던 차가 긁고 갔단다. 오늘은 차 굴릴일도 없었던지라 아무 생각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통로의 아주머니께서 그 상황을 보셨었는지 친절하게 집에 오셔서 상황 확인하고 차 번호(끝자리는 기억 못하시던데) 알려주고 가셨다. 그쪽에서 전화할거라고 말하고 지나쳤다는데 분위기 보아하니 지방 넘버 붙어있다고 대충 넘어갈 생각인가본데...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 번호로 차를 훑어보니 두대 나오는데 긁힌 자국의 색깔을 봤을 때 한대가 딱 떨어진다. 내일 아침에 출근전에 그 차도 긁힌 자국 있는지 확인하고 폰카던 디카던 들고 나가서 사진 찍어두고 전화해서 처리해달라고 해야겠다.

내가 알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야기 했으면 가볍게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지만(내 차가 아니라 그럼 안될 거 같지만), 그쪽에선 자수 의사가 없나보니 강하게 나가야겠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주의자인지라 발뺌하면 어디까지 가는지 해볼거다. 일단 전화번호랑 차번호는 확인했고, 본 사람도 있고 내일 증거만 확인하면 됨.

출근하고 나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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