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29, 2008

[정치]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단상


지난 노 전 대통령 임기 말에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진행하려 했다가 한나라당의 벌때같은 반대로 없었던 일이 된 적이 있었다. 그 때 한나라 당의 반대 이유는 "경제도 어려운데"였었는데...

그런데 요즘 다시 이명박 대통령이 공군 1호기(?)가 너무 썩스해서 쓸 수 없다고 투정부리고 나서 바로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 당에서는 별 말이 없다. 둘 중 하나는 말 해야 할텐데.

"아니 지금 경제가 지난 정권보다 못한데 대체 무슨 쇼핑이나 할 생각을 하는 겁니까?" 라고 청와대에 압박을 가하던가,
"23년이나 되고 블라블라...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해야 합니다" 라고 말해야 겠죠. 그런데 두번째 이야기로 민주당이 대신 해주는 군요. -_-

뭐... 생각없이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하는 정치인들이야 그렇다고 칩시다. 쪽팔린 거 모르니까 저렇게 계속 사시는 분들이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이거 그냥 받아 적기만 하는 기자들은 똘추들만 모인겁니까? 돈 많이 받으시면 그 돈으로 술만 먹지 마시고, 공부하는데도 많이 쓰시고 자료 찾아서 출력하는데도 쓰세요. A4 용지 싸던데. ㄱ-

신문에서 시작되는 포풀리즘을 더 안보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경제 좋을 때에는 안좋다고 지랄하더니, 지금 안좋을 때에는 "아직 괜찮다"라고 되뇌이는 사람들 보면 섬짓해요. 무슨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말이죠.


그나저나 대통령 전용기로 747 공약 실현하시는 것도 좋군요. 그런데 이거 주무장관이 강만수 장관님이신가요? 공적을 다른 분께서 가져가시면 안될텐데.

일요일, 9월 28, 2008

[잡담] 벌써 5주째

손태영이 결혼하던, 결혼식 부캐 던지는 사진에 동건형이 계시던 알 바 아니지만(이미 기사는 다 봤다. 크롬 깔고 잡 기사 보는 비율이 높아졌...)

학기 시작한지 벌써 5주째입니다.
이제 4주 더 있으면 중간고사 -_-, 그리고 8주 더 지나면 또 한학기가 끝나는군요.

일요일 저녁이면 학교에 오기 싫어 죽겠다가도, 발동(?) 걸리기 시작하면 아쉬움이 온몸을 급습합니다. 언제 또 이렇게 공부해볼까 싶기도 하고, 회사 가지 말까 싶기도 하고.. orz

생각이 오락가락해서 아직은 그냥 흘러가는데로 두고 있지만, 조만간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겠죠. 이번 학기는 예정된 4학기 중 가장 집중해서 지낼 학기기도 하구요. 나름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아 그런데 왜 몸은 별로 따라주지 않는걸까요? 후



마음은 그림 같다능...

ps. 그림은 이글루 란에드린님 에서 슬쩍. ㄱ- 죄송합니다.

[영화] 파프리카(Paprika) 감상평 - 콘 사토시 감독


평소에는 묘한 제목을 붙이기를 즐기나, 여기에 내 맘대로 뭔가를 더 붙이면 사족일 뿐이란 생각이 들어서 normal하게 붙인다. -_-


이제서야 기억이 났지만 퍼펙트 블루(perfect blue)를 봤을 때와 파프리카를 봤을 때의 반응이 비슷하다
"어 이거 공각기동대랑 똑같아" -_- "그림이 왠지 낯설지 않은데..." 하아... 내 세상 보는 눈이 어설프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5년이고 10년이고 지났어도 그대로라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슬픈 현실인데.


퍼펙트 블루를 기억한다면 파프리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서인지 퍼펙트 블루에 비해서 파프리카는 표현이 약해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장자의 구절만큼(그만큼 나비도 많이 날아다닌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현실과 꿈과 망상의 경계인지 알 수 없다.

내가 놓쳤었던 콘 사토시 감독(여기는 일본어로 된 official page)의 작품이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즐거움(망상대리인이나 천년여우, 또 있나요?)이다. 나 원래 이렇게 피튀기고(?) 몽롱한 작품들 좋습니다. 지금은 많이 현실적인 인간으로 바뀌긴 했어도 말이죠.

간만에 하악하악했습니다.

아래는 서비스

[잡담] 아이고 비스타

노트북을 바꾸고 나서 마님의 충고에 따라 원래 깔려왔던 OS인 비스타를 쓰기 시작했는데 지저스!

왜 이리 바뀐게 많습니까? 압축 풀 때는 잘 하는데, 압축하려고 하면 "이 디스크는 쓰기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라질 않나(그럼 왜 압축은 풀어주는데?), 복사하라면 안하질 않나, 프로그램 설치하면 아무 잔소리 안하다가 마지막에 실행 안시키질 않나.

대체 뭐 때문에 내가 어려워 하나 고민해봤더니 비스타의 반응이 비대칭적이다!! -_-

뭐.. 사진의 "방패"가 뭘 뜻하는지도 몰랐고, 관리자로 실행하기도 몰랐으니 할말 없지만...

ps. 하드디스크 하나 더 사서 xp 깔아 바꿔버릴까도 고민중

수요일, 9월 24, 2008

[시사] ㅋㅋㅋ 이런게 바로 100g에 만원하는 소고기 같은 물건

노무현 표 ‘봉하오리쌀’ 이달 말 식탁에

ㅋㅋㅋ 너무 재밌는데 말입니다. 1kg에 5천원이면 어지간한 고시히카리보다 비싸고 최고급 쌀에 준하는 수준이군요. 가격만큼 quality가 나온다면야 먹는 사람도 불만이야 없으시겠지만.

MB옹께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할 때 "100g에 만원씩 하는 소를 키워라"라고 일갈하셨었는데, 이번에 쌀 잘 팔리면 내년엔 소를 키워보세요 무현 아저씨. 꼭 100g에 만원 이상 받아보는 겁니다.


ps. 세상이 뭐가 뭔지.

월요일, 9월 22, 2008

[동영상]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최근 많이 알려진 책입니다.
마님께서 많이 알려지기 전에 구매하셔서 집에 책이 있지만 영 진도가 안나갑니다. 전 영상형 인간(?)인지 동영상은 차라리 보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아.. 또 이유대면서 안된단 이야기를...;;) 너무 길어서 지금 다 보지 못하겠어요.

그런 고로 동영상 링크 올려둡니다. 나중에 언젠간 보겠죠.
동영상 보실 때 어떻게 lecture 하는지 잘 보세요. PPT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보시고(컨설턴트들의 글씨 가득한 PPT와 차이가 확실히 있을겁니다),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좌중을 휘어 잡는지 타이밍도 잘 보시고요. 지금 초반 내용을 조금 보고 (사실은 듣고) 있는데, 제가 본 최고의 연설 중 하나로 뽑아도 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Randy Pausch Last Lecture: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s


ps. YouTube에 가시면 고해상도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Better GReader - firefox addon - Google reader를 강하게!

저처럼 구글 리더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RSS의 각 개체를 클릭하면 embed된 상태로 해당 사이트 글을 바로 연결해 주거든요. 내용 읽고 리플 달려고 클릭해서 다시 로딩하시던 분이라면 더 편하게 구글 리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댓글 달려고 이글루 계정 유지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ㅋㅋ

단 작은 화면에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넷북이라든가) 화면이 더 작아지니 그냥 새로운 창 팝업해서 쓰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Better GReader

[영화] 7인의 사무라이



마님과 주말이 되서 할일 다 하고 뭘 할까 고민하다 선택한 영화. 너무나 많은 채널을 통해 좋은 영화란 말을 많이 들어서 언젠간 꼭 봐야지 벼르던 영화였기에 주저없이 선택했지만, 너무 오래된 영화라 마님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긴 run-time에도 재미있게 봤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의 링크를 통해 보시기 바라며.. ^^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첫 작품이었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뭐랄까... 너무 오래된 영화인데도 유치하지 않고(특히 국산 영화들은 더빙 문제로 인해 분위기가 안나는데 그런 문제도 없었음), 칼라가 아님에도 색감이 느껴지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액션 신이 요즘 영화에 비해 살짝 딸린단 느낌이 있었지만 관객을 압도하는 연출덕에 별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오히려 5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특수 효과만 발전했나란 생각이 들어서 영화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농민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어디서 그렇게 "원숭이 닮은 외모"의 사람들만 잘 모았는지.. ㄱ- (인종주의자는 아닙니다만...;;)

맛보기로 짧은 동영상 올립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이니 영화 보실 분들이라면 보지마세요.


한줄평을 쓰자면
- 안봤으면 꼭 보시라

화요일, 9월 16, 2008

[잡담] 기억력

요즘엔 rss 없으면 다시 찾아가지 못한다. 그곳이 TheEconomistCNN이 아닌 이상... 하긴 여기도 feed 안오면 안가네.

문제가 좀 있지? -_-;;


ps. 아까 한단 숙제는 전혀 진척없음. Shadow banking 찾아보다 웹에 주저앉아버려서;

[잡담] 근황 및 모임 공지

1. 컴퓨터 OS 깔기 삽질 하루종일했다. 결국 원하는 바는 얻었고 미래를 위해 백업도 했다 *.*

2. Wall E 봤다. 나중에 나온 Wall R이 갖고 싶던데; 국회나 어디 정리할 때 좋지 않을까 싶었음.

좀 더 긴 감상평 쓰고 싶은데, 이건 나중에 좀 널널할때에 다시.

3. 음... 기혼자로 신분 바꾸고 두번째 명절이었지만 결국 아무데도 전화조차 안하고 지나갔다. 아 내 집쪽에는 동생이 갈궈서 연휴전에 전화했구나. 슬슬 문제가 폭발할 조짐이 보이는데, 내 생활도 바쁜데 가족도 챙겨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극단적 개인주의자니 이걸로 까지 맙시다. 이걸로 까면 암말 안하고 댓글 삭제 들어감미다. 전화도 안받습니다)

4. 이사 & 탄생일 기념 모임 갖습니다. 저나 마님 아시는 분이면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위치와 시간은 차후 다른 글이나 문자를 통해 공지 나갑니다.

날짜와 장소는 2008년 9월 19일, 분당 서현역 근처입니다.

참석할 수 있는 분께서는 이왕이면 비밀글이나 문자로 제게 참석여부(동행자 있는지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심하게 많이 먹지 않는다면, 학생이지만 1차는 제가 살 수 있을지도... (제 한도를 넘으면 카드를 긁겠습니... 가 아니라 제가 좀 내고 나머지 1/n 입니다.)

자 그럼 전 이틀간 수업에 낼 숙제하러 갑니다. ㅋㅋㅋ

목요일, 9월 11, 2008

[동영상] 윤하 2집 기억 - 다음TV팟

자 즐 감상

기억


올리는 김에 몰아서. ㄱ-
일생을



윤하 데뷔전(?)



ps. 그나저나... 아티클 읽다보면 딴짓하고 있다는.. 잠도 자야 하지 말입니다. egloos 글도 옮겨와야겠는데.

수요일, 9월 03, 2008

[잡담] 현재의 상황에 대한 단상

1. 위기설은 설일 뿐이다. 사실을 잘 보고, 어떻게 움직이나 보자. 어쨌든 지금은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하는 상황
2. 괴벨스가 대단한 이유는 대중매체를 정치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너무도 쉬워서 모든 나라에서 따라하고 있으며, 우리의 정권도 언제나 잊지 않고 잘 쓰고 있다. 그런데 말이지... 정치란게 그렇게 "대 놓고 하면" 꼴 사납거든.
3. 블로그의 국외탈출로 내 첫발은 시작되었으니, 언어도 탈출하고 몸도 탈출하자. 자본은 얼마 없어서 고민 할 필요도 없겠다.
4. 요즘 상황 너무 민망하지 않습니까?

목요일, 8월 28, 2008

[잡담] 바쁨 그리고 두려움


다음 학기가 바로 다음주입니다.
여기저기 인사다니면서 환하게 웃고 지난 봄학기와 여름이 좋았다고 이야기하고 다니지만 하루하루 내일이 온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자고 나면 내일이 온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던 기억은 거짓 같아요.

왜 이럴까요?

하나는 "내"가 얼만큼인지 지난 학기에 확인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바라는 내 욕심이 헛되단 사실을 알기 때문일테고, 다른 하나는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이겠죠.

후자는 스스로에 대한 추진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두렵다고 느낀다면 아직 고민하고 있거나 바라고 있는 걸테니 온몸으로 받아들이면 될테죠.

하지만 원하는 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은 오랜 시간 날 좌절의 구렁텅이에 박아넣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내가 부족하단 사실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바를 모두 해야할테지만 지금의 이 기분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궁시렁거리고 있어도 다음주면 기숙사에서 책 읽고 있겠죠 :'( 저에게 방황이란 사치를 누릴 시간은 지났으니 말입니다.

[근황] 학회, W 호텔




다니는 학교가 참석하는 학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야기는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사실 학회라기 보다는 흠좀무.... 스폰서 앞에서 발표하는 거라 비판없는 발표회에 가까웠습니다.

긴 일정이 끝나고 저녁식사도 하고 왔는데, 맛있더군요!
어제 숙성안한 회를 먹으면서 "숙성이 맛있어요"란 말을 했는데, 숙성회부터 시작해서 화려한 식단이 지속되었습니다. 거기에 적당히 좋은 와인에 회장님의 건배에 -_-v 마지막에 나오는 차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여유가 있으면 좋다란 사실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호텔 1층의 바에서 맥주한병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4000원 짜리 수박 샀습니다.

그런데, 당분간 저는 저 마지막 4000원짜리 수박이 제일 만족스러울거에요. 다른 것들은 제게 선택권이 없었지만 수박은 제가 골라서 살 수 있었거든요. 맛있을지는 냉장고에서 '숙성'(cooling)시켜봐야겠지만 :)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국내 기업중 가장 저랑 잘 맞는 회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격의 없는 분위기부터, 사람을 중하게 보는 문화까지 하나하나 다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는 영 모르겠어요.

냉장고에 수박이나 넣으러 가야겠습니다.

토요일, 8월 16, 2008

[영화] 월E vs 프로스트와 베타

loveaoran님의 블로그 - 플라워 엔진 (Flower Engine) :: 네이버 블로그

게을러서 월-E 이야기 듣고 이거다라고 생각만하고 지냈었는데 정리한 분이 계시는구나. 크하하

사실 링크의 블로그 작가분과 난 포지션이 다르다. 왜냐고? 좋은 이야기가 멋지게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났단 사실 자체를 즐기면 되거든. 원작이 좋다고 꼭 좋은 작품이 나오진 않으니까.

자꾸 이야기 듣다보니 보러가고 싶어지는데... 마님 꼬셔볼까나. :)

영화에 감동하신 분들은 loveaoran님의 말씀대로 "프로스트와 베타"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제가 젤라즈니 빠라서...;;;

ps. "프로스트와 베타"는 로저 젤라즈니의 단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란 이름으로 나온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값도 싸네요. -_-;; (정가가 8000원이 안되는데 알라딘에서 1950원 할인 이벤트 중입니다. 하악 부럽)

[잡담] 페차쿠차

박피디의 게임 아키텍트 블로그 : 페차쿠차 모임 하실 분 없나요

박피디님의 글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0초에 한 슬라이드, 총 20장의 슬라이드" 400초인가? 6분 40초에 자신의 주제 발표를 마친다.

여러가지로 응용될 가능성이 보이는데
1. 모임 내용 정리를 페차쿠차 형태로 정리해서 모인다. 서로 발표하고 나도 (4명기준) 30분 밖에 안간다. 그 후로는 토론을 하고, 조 모임 내용을 정리하면 된다. 물론 서로 정리했었으니 정리 시간도 대폭 줄어들테고.

2. 수업이나 공식 발표를 페차쿠차 형태로 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컨센서스가 있어야 할테고, 질문과 답변이 더 중요하다면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발표 시간이 10분정도라면 그냥 확 해볼만 하겠는데.


까놓고 이야기 하자면, 중간 과정이라면 쉽게 받아들여지겠지만 이걸 결과로 보여준다면 재떨이 맞기 좋겠다. 왜냐고? 성의없어보이잖아. 사실 전달은 technique이지만 communication은 art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한 걸로 보여서. -_-;;

그래도 좋은 방법론이라고 생각되니, 이번학기 따로 하는 모임에서 해봐야겠음.

박피디님 캄사!

화요일, 8월 12, 2008

[잡담] 2MB에 대한 망상이 사실일지 모르겠다는 정황 증거 포착

인터넷 한겨레의 글을 보다보니 왠지 익숙한 단어가 떠올랐다.








2MB은 사도인가 제레의 일원인가.


(이미지 생각하면 제레 일원 쪽이. -_-;; )

월요일, 8월 11, 2008

[잡담] 사실 2MB는?




카오루 군?

말"만" 많은 사람들을 없애기 위해 내려온 마지막 사도?
이왕이면 미소년으로 오지 그러셨써요?

ps. 블로그 글 들(1, 2, 3, ...)보다 떠오른 생각(망상이라 쓰려다보니 망상이 아니다) 정리

일요일, 8월 10, 2008

[잡담] 소탐대실

1. 다음학기 등록금을 내느라 토요일 오후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사용했다. 홈페이지를 보니 등록금 내는 기간이라고 뭔가 이벤트 혹은 안내도 하고 있었다.
OTP의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니 공인 인증서를 못찾겠단다. 혹시나 싶어서 공인 인증서 찾는 위치를 바꿔줬더니 찾네. 공인 인증서 패스워드 입력하고 확인했더니 IE 사망.

다시 로긴해서 본 결과는 정상 처리였지만 요즘 등록금이 싸던가? 확실히 하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번호(1588-xxxx, 1599-xxxx)를 통해 상담원에게 확인하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

....
.....
......

뭔가 안내는 많이 나오는데 상담원은 안나온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단 말과 함께 "사람이 모자라니 끊지?"란 뉘앙스의 질문만 나온다. -_-+ 10분 넘게 통화하다 포기. 결국 가상계좌가 있는 우리은행으로 전화 걸었더니 걸자마자 통화(080-xxx-xxxx)가 됐다.

상담원에게 '등록금', '가상계좌'란 이야기를 하니 바로 감 잡고 등록금 입금 내역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알려주더군. 덕분에 국민은행 전화기 들고 있던 시간의 1/3도 걸리지 않고 원하던 바를 얻을 수 있었다.

2. 알바 관련이라 자세히 쓸 수 없지만... 위에서 cost down 이야기 내려오니 운영 인원을 잘랐나보다. 일하시는 분은 휴가중에도 전화 받으면 나온다고... 을이 군인인줄 아십니까? -_-+ 휴가도 돌아올 수 있는 몇시간 이내로 가야하게(물론 '을'회사에도 책임이 있지만)

3. 농심에서 조중동 광고 관련해서 고객에게 직접 메일 보냈던 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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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에는 위 사례들은 비슷한 이유로 발생했다고 보여집니다.

첫번째로 단순 기능업무에 들어가는 cost 절감을 이유로 실제 업무를 보는 사람을 필요 이하로 줄였을테고(업무 과다), 두번째로 문제 발생시에 대한 프로세스가 없었을거란거죠.

그래도 고객은 잡아야겠으니 "일단 오세요"라고 한게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됩니다.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1. 진짜 이쪽에서 비용을 아낄수 있는지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비용 절감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기 쉬운 항목이 인원 감축이겠지만, 이게 정답일 때가 많은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그 기업에서 오랫동안 의문없이 하고 있었던 업무나 사업에 대해 확인하는 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죠. 별 생각없이 인원 감축하면 interface 업무를 하는 사람이 줄어들어 회사 이미지가 나빠지거나 업무량이 많아져서 남은 사람만 고생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요?

2. 관련된 모든 팀에서 이벤트에 대해 알도록, 문제가 발생했을 때 따를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듭니다.
고객과 마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문제 유형에 따른 template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보복을 위한 게 아닌)이 있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로 인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template을 갱신해야 할 테니까요. 괜히 배운대로 했던 사람 갈구기 위해 사용하면 안됩니다만...
매달 반복되는 일이라면 신입사원이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몇달 안되어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기별로 반복되는 일이라면 대략 6개월에서 9개월이 지나야 그 일을 이해하고 실수없이 할 수 있을테고 일년 단위로 반복되는 일이라면 최소 2년차 이상 되어야 그 일에 익숙해지겠죠. 그 전에도 일을 잘하려면 매번 일이 시작되기 전에 그 일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브리핑이 있어야 합니다. 그 브리핑을 어디서 누가 책임지고 하는가가 회사에서는 현실적인 문제가 되겠습니다만...(브리핑 잘 한다고 실적으로 쳐주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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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글로 남겨야지 생각했을 때에는 화나 확 내고 끝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현실로 들어가보면 풀기 힘든 문제네요. CXO 차원에서 이런 일들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 총대를 잡고 잘 끌어가면 되겠지만, 중간중간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이 위에 있다면 그리고 실적만을 강조한다면 어떻게 될지 너무도 훤합니다.

제가 국민은행의 등록금 담당이었다면 1. 홈페이지에 이벤트 하나 올리고 2. 주말 콜 센터 근무 인원 증가 요청하고 3. operator에게 가상계좌 확인 홈페이지 안내까지 교육하고 싶었겠습니다만... 실제로 일하고 있었다면 1번 말고는 하기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실제로 1번에 해당하는 내용은 올라와 있어요). 왜냐면... 2,3번은 업무 요청 프로세스가 길~거라고 당연히 예측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유연한 곳도 아닐테구요(아니라면 죄송합니다).

탐하고 있는 게 작은지 큰지는 그 일이 지나야 확실해집니다. 그 전까지는 고민해볼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 고민을 너무 쉽게하고 지나가고 있지 않은가란 생각이 듭니다. 제 생활에서도 매일 있는 일이다보니(일하러 가서 웹 들여다 보기) 조금은 우울해집니다.

이런 상황을 완전히 벗어날 방법은 없지만, 노력하면 소탐대실하는 상황은 줄일수는 있습니다.

토요일, 8월 09, 2008

[근황] 서울 컴백 그리고

감기에 무진장 고생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특히 마님에게) 민폐 끼칠까봐 걱정스럽습니다만, 안떨어지네요 orz. 더위 때문에 체력 저하가 일어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구미에서는 목요일 오후에 올라왔습니다. 그간 약 먹고 싸고 자고 했으나 차도가 없다가, 아까 퇴근하고 나니 열이 38.3도 정도.... 지금 살짝 떨어진 거 같지만 여전히 완전한 상태는 아닙니다.

후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 했거늘, 몇년만의 감기가 왜 여름 감기인건지.
열이 살짝 나고 있어서 약 먹고 좀 자야겠습니다. 내일은 벌떡 일어날 수 있음 좋겠어요.

그럼 모두들 시원한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