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0, 2008

[동영상] 또 시대정신 후속편



안보고 올리는지라 같은 내용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음. 역시 널널해지면 보려고 링크를.

월요일, 11월 03, 2008

[동영상] 커튼 뒤의 사람들


아마도(?) 미국의 역사와 FRB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 
출처: DC인사이드 경제갤
나중에 볼 요량으로 올려둠.

 시리즈 물이 있다는데, 찾아봐야겠군요.

금요일, 10월 31, 2008

[잡담] 진심으로 존경해야 한다.

정몽준 재산 4분의 1로, 전여옥은 주식→예금 갈아타… 정치권, �

정치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상극이지만 -_- 와 진짜 존경스럽다.
몰빵에서 예금 갈아타기라니.

사실 전여옥씨가 의정활동 계속하고 있었던 건 모두 알고 있는바, 시장을 잘 본다고 밖에는.

부러우면 지는건데.. orz

일요일, 10월 26, 2008

[잡담] 겨울이 오고 있다.


얼음과 불의 노래
주연 집안 중 하나인 스타크 가문의 가훈(?)이 있다.
"겨울이 오고 있다" 

친구의 글은 정확하게는 "정치"에 대한 이야기지만, 어쩌면 지금 상황에 정확한 표현이다.

주변에 아무리 많은 clue가 있더라도 자신이 정신줄 놓고 있으면 아무 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내 움직임을 보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듣고, 보고 싶은 그림만 보고 있었"다. 왜 그 많은 위정자의 주변에 마지막에는 귀에 단 이야기 하는 사람들만 남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내 스스로 실수했으니 몸에  기록을 남겨야지. 다시는 잊지 않도록.

난 사랑하는 아내 덕에 추운 겨울을 지내지 않겠지만, 이번 겨울 추운 사람들 많을테지. 현명하신 부모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다들 이 추위 버티고 봄을 맞이하길.

[잡담] 바쁘다 - 는 핑계

Monaca: 바쁘다는 핑계

역시.
이번학기 바쁘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죽는 소리하면서 배도 많이 째고 있습니다.
하지만 Monaca님의 반의 반만큼도 열심히 살고 있지 않네요.
(보고서 써야 하지만, 지금도 4시간째 웹질하면서 놀고 있... Orz)

전 성장이 늦어서인지, 머리가 크는 게 늦어서인지 지난 봄에서야 "바쁘다"라는 말이 "난 그 일에 관심없어"로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상사에게 "바빠서요"라고 하면 "난 당신이 시킨 일에 관심없어", 교수님께 "바빠서 못했습니다"라는 말은 "교수님께서 가르친 내용은 저에겐 관심없는 내용이군요. 그냥 시간 때우려 들어와 있으니 귀찮게 하지 말아주세요"가 될까요? -_-;;;

처음 이 의미들을 깨달았을 때에는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시간관리를 못하고 있습니다만, 못했으면 그냥 사실을 말합니다. "죄송합니다 못했습니다." 혹은 "I'm sorry to late." 블라블라. 이유를 말할 수 없더군요. 요즘 MB 요정님 덕에 시간을 더 많이 빼앗기고 있긴하지만, 결국 제 뜻대로 시간 배분한 결과니, 할 말은 없습니다. ㅜ.ㅜ

그나저나... 시간 관리 능력 좀 늘면 좋겠습니다.

[동영상] 현상황과 싱크로 100% 란 기분은 착각입니다.


네네... 착각입니다.

그냥 재밌게 봐주세요.
설마 이 내용이 전부 사실에 대한 "패러디"나 "오해"에서 시작된 "괴담"이려구요.
오호호호

금요일, 10월 24, 2008

[잡담] 이번엔 네티즌의 forecasting

상식에 기대서 세상을 봐야 한다. 

생각하는 프로세스가 잘못되어 있으면 데이터가 아무리 많아도 소용없다. 하아... 난 어떻게 해야 하지? ㅜ.ㅜ

ps. 출처: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

[경제] 현대판 Faust - 베르테르의 슬픔을 양산하다


“악마에 영혼 판것” 신용평가사의 자책

미국은 참 많은 부분이 민간에 넘어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신용평가사일텐데, 이들은 사실상 모든 회사에 대한 regulation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함께 하는 민간 회사다.

이번 금융위기가 오기 전만 해도 신용평가사들과 개별 회사와의 connection이 있지 않을까란 의심을 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미 하원 금융위기 청문회에서는 결국 물증들이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미국의 모습을 따라서 많은 부분을 민간으로 위임하고 있는데, 이런 형태로 가는 방법이 맞는지 모르겠다. 신용평가사에서 투명하지 않게 신용평가를 하는 형태를 그냥 둔다면 asymmetry information은 증가할테고 이에 따라 adverse selection도 증가할테고, moral hazard도 증가하지 않을까?

민간에 신용평가를 맡기고 있는 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단 사실을 뒤집을만한 방법론이 나올지 모르겠다.

진짜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방법론을 공개"한다고 이들이 임의로 내용을 고치지 않을 incentive가 있을까? 오히려 안보이는 부분에서 더 노력하게 되어 더 큰 문제가 보이기 전까지 못보게 될까봐 걱정이다.

이들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게 최소한의 안전망은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목요일, 10월 23, 2008

[잡담] 김스트라다무스


후덜덜덜

<출처: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

수요일, 10월 22, 2008

[잡담] 조금 있음 시험 또 하나

조금 있음 시험 하나 더 봅니다. -_- 그런데 참 공부하기 싫네요. 아니 봐도 모르니 영 의지가 생기지 않는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ㅠ.ㅠ

날씨는 무진장 좋고, 시험이 끝나면 저를 기다리는 일들에게 가봐야 해서.. -_- 지금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되시길.

[정치] 시장경제 vs. 현 정권


시장경제 체제라고 했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된다"란 명제다. 만일 무언가를 시장에 팔려고 했는데 안팔린다면 '가격'이 적절하지 않거나 '팔릴 물건'이 되지도 못할 수도 있다.

요즘 자주 말이 나오는 '미분양 아파트'나 '건설사의 회사채'는 어떨까?

결국 팔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면 거시경제 운용에 있어서 큰 부담이 된다고 판단해서 9조원이나 쏟아 붓기로 결정했나본데, 이는 시장경제 체제에 반하는 일이다. 팔리지 않는 물건을 세금을 들여서 사는 일이 진짜 시장에서 일어날만한 일인가? 그럼 저 세금으로 산 '팔리지 않았던 아파트'와 '땅'과 '회사채'는 누구한테 넘기지? 정부에서 보증한다해도 정부에서 사들인 가격으로 팔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으며, 결국 정부에서는 '미분양 아파트'나 '회사채'를 할인해서 사지 않고 할증해서 사준 셈이 된다. 

또 하나 위험하다 느끼는 부분은 안팔리는 '회사채'를 모아서 유동화(securitization) 하겠다는데, 요 방식이 어째 익숙하지 않으십니까? -_-;;;; 저 유동화된 '회사채'의 대상인 회사 중 하나가 무너지면 어쩌지요? 그때도 정부가 무한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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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유동성 공급하면서 "자구노력"을 강조하신 대통령께서 건설사에 많은 돈을 공급하면서 별 이야기 안하시는지 모르겠다. 부실 건설사 퇴출도 말씀하시긴 했지만 A~D까지 4단계로 나눈 모양새를 보면 D에 들어갈 '진짜 부실'한 회사가 얼마나 될지. 결국 "대마불사"로 끝나지 않을까?

여기서 이야기가 끝날줄 알았더니, 오늘은 개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완화 정책도 발표됐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려니 참 여러가지 감정이 겹치는군요. 저나 제 가족은 대출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지만, 조금만 찾아봐도 아는 분들이나 친구들만 해도 대출끼고 집 샀던 분들도 많으니까요. -_-;;;; 어쨌든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2금융권에서는 정기예금 1년짜리 이자가 8.4%(복리기준)를 넘어섰습니다. 상황 봐서 더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지만 돈가뭄이 끝나지 않는 이상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내린다고 금리가 내려갈거라고 기대하면 안되겠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집값'에서 파생된 상품때문이었죠. 제가 보기에는(많은 기자분들이나 글쓰는 분들께서도 하시는 말씀이지만) 지금 상황이 심장 맛사지하고, 코에는 음식튜부 꼽고 산소호흡기 달아서 며칠 더 연명하려는 모양새로 보입니다. "기적"이 일어나서 다 좋아진다면 저도 좋습니다만(조만간 job을 찾아야 하는 입장이니... -_-) 정책이란게 '기적'을 기대하고 짜면 안되겠죠. 지난 정부에서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일들에 대해 여당과 정부에서 많은 말들을 하고 계시는데, 유동성 공급이나 주택담보대출 완화가 다음 정부에서(다시 여당이 바뀌던 그렇지 않던) 왈구왈구하지 않는 정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경매 아파트 반값 폭락이 기술적인 이유로 시장의 거래가 사라졌기 때문일까요, 아님 모두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리고 있어서 일까요?

화요일, 10월 21, 2008

[잡담] 시험 하나 남았음미

역시 시험은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_-;;
소설을 썼는지 답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중간고사 지났으니 남은 시간 열심히 하면 되겠죠. :)

그나저나 시험공부한다고 책 읽으니 재밌네요. 후후후
여태 왜 안봤었는지 orz


ps. 운동한지 3일 됐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달려서인지 운동 끝나고 오면 손은 덜덜 떨리고 머리는 멍하지만, 잠은 잘 잡니다. 나이 들어서 몸 다시 calibration 하려니 힘들어요 ㅜ.ㅜ

ps. 사실 이 이야기 말고 뭔가 잊은 내용이 있는데... 기억이 영 안납니다 orz

[잡담] 옆방에서 하루종일 드라마를 보는데...

사실 옆방인지는 확신할 수 없는데, 소리가 콘센트를 통해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죠. -_-

하필이면 지금이 중간고사 기간이지 말입니다.


젠장!



응응응 동영상을 큰 소리로 틀어버릴까 싶기도 하고 -_- 서기의 음반이라도 구해서 하루종일 기숙사에 틀어놓고 싶다. ㅜ.ㅜ 

오늘은 공부좀 하잔 말이다

월요일, 10월 20, 2008

[책] 나는 구름 위를 걷는다

서평
읽은지는 좀 됐습니다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한참 감상을 적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께서는 "amazing job"의 성공에 집중해서 리뷰를 쓰셔서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더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조금 다르게 필리프(저자)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서평도 리더십을 써놨네요. ... 쓰고 나서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하하하)

1. 목표 설정
주변 사람들에게 멋진 꿈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꿈의 타당성을 인정받고 힘을 실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점점 목표를 명확하게 합니다. WTC에 도전하기 전에 (프로토타입이라 하긴 좀 그렇지만) 노트르담이나 대교에서 일 벌려보면서 프로세스에 익숙해지고, 자신감을 키우는 과정을 겪습니다.

2. 팀 꾸리기
사실 이 부분에는 이견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만, 지난 학기에 만난 친구가 "free rider도 포용하는 리더십이 진짜야"란 말을 했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사실 막판에 사진 찍어서 팔아먹었던 놈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지는 멤버도 많겠지만,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뜻을 나타낸 사람들을 포용하고 이를 통해 가능성을 높여가는 모습을 보면 자신과 "비슷하거나 편한 능력있는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넓게 바라보는 시선이 더 중요한게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3. 프로젝트 진행
이 프로젝트 자체가 illegal하기 때문에 "운"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는지요? 운이란게 낙천적이면 더 많이 따른 다는 사실을? 괴짜심리학을 보면 낙관적인 사람들은 여유가 있어서 넓게보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하고 활용하지만 비관적인 사람들은 여유가 없어서 세상을 좁게 보고 자신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을 때 정당화 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필리프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책을 읽으면서 종종 느끼긴 해지만, 그런 자세가 그의 운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함께 있었다면 "화병"에 걸렸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철저한 준비와 함께 리더로써 낙관적인 자세를 견지함으로써 팀원들이 끝까지 함께 갈 수 있게 해준 그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물론 "구름 위를 걸을 사람"으로써의 그도 중요했지만요.

4. 프로젝트 회고
조금 어색한 표현입니다만,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성공하던 실패하던 종료 시점이 되면 "프로젝트 회고"(김창준님의 애자일 이야기에서 허락없이 링크 따왔습니다. -_- 용서를...)를 하기도 합니다. 안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만요. 여기서도 프로젝트 회고가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그의 퍼포먼스가 끝나고 법적 구속이 되고, deal을 하고 유명인사가 되는 과정에서 그를 도왔던, 혹은 배신했던 팀원들과의 관계 정리를 천천히 진행합니다. 여기도 리더십이 빛나는 부분이라 생각하는데요, 그가 정리하지 않았다면 그의 팀원들이었던 사람들은 여전히 저작권을 놓고 법적 공방을 하거나 신문지상에서 '배신자'로 쓰였을수도 있겠죠(사실 그랬는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알게된 온전한 소스가 책 밖에 없으니). 하지만 그는 아주 여유롭게 한명한명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감사를 표시하고 자신이 할 일을 찾아 나섭니다. 


어떤가요? 제 해석이 어색한지요?
리더십이 언제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되게" 하는 역할이 리더십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필리프는 진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목표 달성만을 머리속에 두고 있었다면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서 책을 쓸 수 있을만큼 자세히 기억하지 못했을테죠.

일요일, 10월 19, 2008

[잡담] PF로 집짓고 있는 돈먹고 돈먹기 하던 건설사를 살려줘야 하나?

미분양아파트 매입등 ‘건설사 구하기’ 초점



논조가 좀 다름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왜 비싼 분양가 받으면서 밀어붙였던 아파트 건설사들을 다 살려줘야 하는건가요? 저 회사들이 짓던 집들을 그냥 주공에서 받아서 건설하고 회사는 정리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키코 관련 담화에서는 '신용등급', '직접 조달이 아닌 은행 협의체를 통한' 과 같은 세세한 부분에 대해 말 많이 하시던 분들께서 아파트 구하기에 나서서는 "라이언 일병" 구할 때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아낌없이 퍼주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파트 계약자들의 피해가 우려되서일까요? 그게 문제라면 저 건설사들의 모랄 해저드는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여태까지 "불패"의 아파트 건설을 지속해오던 건설사들이 아파트 짓기에서 일말의 주저도 필요없다고 정부에서 "귓말"을 해주고 있는 걸로 보이는군요.

한쪽에서는 이제서야 중도금 납부 거부를 통해서 가격 낮추라는 시위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는 시도 정부도 "알바 아니다"라고 하는군요. "아파트를 구입한 시민"을 걱정하는 정부라면 왜 저런 문제가 생겼는지 한마디 하고 해결책도 제시해 주셔야죠. 

물론 "노무현 정부" 시절에 분양한 아파트라 책임 시비는 가려봐야 알겠지만, 저 아파트 준공은 이번 정부 기간에 있을테니 개입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슬기로운 원님"은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도 고민해서 문제 해결을 해주시는데, 나랏님이나 되셔서 "눈앞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라고 못본척하시는 건 비겁하다 생각합니다.


ps. 이거 보는 사람도 없는데 정부 비방 블로그로 찍히는 걸까요? -_-;;;

월요일, 9월 29, 2008

[정치]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단상


지난 노 전 대통령 임기 말에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진행하려 했다가 한나라당의 벌때같은 반대로 없었던 일이 된 적이 있었다. 그 때 한나라 당의 반대 이유는 "경제도 어려운데"였었는데...

그런데 요즘 다시 이명박 대통령이 공군 1호기(?)가 너무 썩스해서 쓸 수 없다고 투정부리고 나서 바로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한나라 당에서는 별 말이 없다. 둘 중 하나는 말 해야 할텐데.

"아니 지금 경제가 지난 정권보다 못한데 대체 무슨 쇼핑이나 할 생각을 하는 겁니까?" 라고 청와대에 압박을 가하던가,
"23년이나 되고 블라블라...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해야 합니다" 라고 말해야 겠죠. 그런데 두번째 이야기로 민주당이 대신 해주는 군요. -_-

뭐... 생각없이 자신의 입장에서만 말하는 정치인들이야 그렇다고 칩시다. 쪽팔린 거 모르니까 저렇게 계속 사시는 분들이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이거 그냥 받아 적기만 하는 기자들은 똘추들만 모인겁니까? 돈 많이 받으시면 그 돈으로 술만 먹지 마시고, 공부하는데도 많이 쓰시고 자료 찾아서 출력하는데도 쓰세요. A4 용지 싸던데. ㄱ-

신문에서 시작되는 포풀리즘을 더 안보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경제 좋을 때에는 안좋다고 지랄하더니, 지금 안좋을 때에는 "아직 괜찮다"라고 되뇌이는 사람들 보면 섬짓해요. 무슨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지 이해할 수 없어서 말이죠.


그나저나 대통령 전용기로 747 공약 실현하시는 것도 좋군요. 그런데 이거 주무장관이 강만수 장관님이신가요? 공적을 다른 분께서 가져가시면 안될텐데.

일요일, 9월 28, 2008

[잡담] 벌써 5주째

손태영이 결혼하던, 결혼식 부캐 던지는 사진에 동건형이 계시던 알 바 아니지만(이미 기사는 다 봤다. 크롬 깔고 잡 기사 보는 비율이 높아졌...)

학기 시작한지 벌써 5주째입니다.
이제 4주 더 있으면 중간고사 -_-, 그리고 8주 더 지나면 또 한학기가 끝나는군요.

일요일 저녁이면 학교에 오기 싫어 죽겠다가도, 발동(?) 걸리기 시작하면 아쉬움이 온몸을 급습합니다. 언제 또 이렇게 공부해볼까 싶기도 하고, 회사 가지 말까 싶기도 하고.. orz

생각이 오락가락해서 아직은 그냥 흘러가는데로 두고 있지만, 조만간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겠죠. 이번 학기는 예정된 4학기 중 가장 집중해서 지낼 학기기도 하구요. 나름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아 그런데 왜 몸은 별로 따라주지 않는걸까요? 후



마음은 그림 같다능...

ps. 그림은 이글루 란에드린님 에서 슬쩍. ㄱ- 죄송합니다.

[영화] 파프리카(Paprika) 감상평 - 콘 사토시 감독


평소에는 묘한 제목을 붙이기를 즐기나, 여기에 내 맘대로 뭔가를 더 붙이면 사족일 뿐이란 생각이 들어서 normal하게 붙인다. -_-


이제서야 기억이 났지만 퍼펙트 블루(perfect blue)를 봤을 때와 파프리카를 봤을 때의 반응이 비슷하다
"어 이거 공각기동대랑 똑같아" -_- "그림이 왠지 낯설지 않은데..." 하아... 내 세상 보는 눈이 어설프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5년이고 10년이고 지났어도 그대로라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슬픈 현실인데.


퍼펙트 블루를 기억한다면 파프리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서인지 퍼펙트 블루에 비해서 파프리카는 표현이 약해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장자의 구절만큼(그만큼 나비도 많이 날아다닌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현실과 꿈과 망상의 경계인지 알 수 없다.

내가 놓쳤었던 콘 사토시 감독(여기는 일본어로 된 official page)의 작품이 있다는 사실은 새로운 즐거움(망상대리인이나 천년여우, 또 있나요?)이다. 나 원래 이렇게 피튀기고(?) 몽롱한 작품들 좋습니다. 지금은 많이 현실적인 인간으로 바뀌긴 했어도 말이죠.

간만에 하악하악했습니다.

아래는 서비스

[잡담] 아이고 비스타

노트북을 바꾸고 나서 마님의 충고에 따라 원래 깔려왔던 OS인 비스타를 쓰기 시작했는데 지저스!

왜 이리 바뀐게 많습니까? 압축 풀 때는 잘 하는데, 압축하려고 하면 "이 디스크는 쓰기 금지(?)가 되어 있습니다"라질 않나(그럼 왜 압축은 풀어주는데?), 복사하라면 안하질 않나, 프로그램 설치하면 아무 잔소리 안하다가 마지막에 실행 안시키질 않나.

대체 뭐 때문에 내가 어려워 하나 고민해봤더니 비스타의 반응이 비대칭적이다!! -_-

뭐.. 사진의 "방패"가 뭘 뜻하는지도 몰랐고, 관리자로 실행하기도 몰랐으니 할말 없지만...

ps. 하드디스크 하나 더 사서 xp 깔아 바꿔버릴까도 고민중

수요일, 9월 24, 2008

[시사] ㅋㅋㅋ 이런게 바로 100g에 만원하는 소고기 같은 물건

노무현 표 ‘봉하오리쌀’ 이달 말 식탁에

ㅋㅋㅋ 너무 재밌는데 말입니다. 1kg에 5천원이면 어지간한 고시히카리보다 비싸고 최고급 쌀에 준하는 수준이군요. 가격만큼 quality가 나온다면야 먹는 사람도 불만이야 없으시겠지만.

MB옹께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할 때 "100g에 만원씩 하는 소를 키워라"라고 일갈하셨었는데, 이번에 쌀 잘 팔리면 내년엔 소를 키워보세요 무현 아저씨. 꼭 100g에 만원 이상 받아보는 겁니다.


ps. 세상이 뭐가 뭔지.

월요일, 9월 22, 2008

[동영상]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최근 많이 알려진 책입니다.
마님께서 많이 알려지기 전에 구매하셔서 집에 책이 있지만 영 진도가 안나갑니다. 전 영상형 인간(?)인지 동영상은 차라리 보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아.. 또 이유대면서 안된단 이야기를...;;) 너무 길어서 지금 다 보지 못하겠어요.

그런 고로 동영상 링크 올려둡니다. 나중에 언젠간 보겠죠.
동영상 보실 때 어떻게 lecture 하는지 잘 보세요. PPT 어떻게 만들었는지 잘 보시고(컨설턴트들의 글씨 가득한 PPT와 차이가 확실히 있을겁니다),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좌중을 휘어 잡는지 타이밍도 잘 보시고요. 지금 초반 내용을 조금 보고 (사실은 듣고) 있는데, 제가 본 최고의 연설 중 하나로 뽑아도 되겠단 생각이 듭니다.

그럼 즐겁게 감상하세요.

Randy Pausch Last Lecture: Achieving Your Childhood Dreams


ps. YouTube에 가시면 고해상도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Better GReader - firefox addon - Google reader를 강하게!

저처럼 구글 리더를 주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RSS의 각 개체를 클릭하면 embed된 상태로 해당 사이트 글을 바로 연결해 주거든요. 내용 읽고 리플 달려고 클릭해서 다시 로딩하시던 분이라면 더 편하게 구글 리더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댓글 달려고 이글루 계정 유지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ㅋㅋ

단 작은 화면에서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요즘 유행하는 넷북이라든가) 화면이 더 작아지니 그냥 새로운 창 팝업해서 쓰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Better GReader

[영화] 7인의 사무라이



마님과 주말이 되서 할일 다 하고 뭘 할까 고민하다 선택한 영화. 너무나 많은 채널을 통해 좋은 영화란 말을 많이 들어서 언젠간 꼭 봐야지 벼르던 영화였기에 주저없이 선택했지만, 너무 오래된 영화라 마님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긴 run-time에도 재미있게 봤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의 링크를 통해 보시기 바라며.. ^^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첫 작품이었는데 매우 재미있었다. 뭐랄까... 너무 오래된 영화인데도 유치하지 않고(특히 국산 영화들은 더빙 문제로 인해 분위기가 안나는데 그런 문제도 없었음), 칼라가 아님에도 색감이 느껴지는 뛰어난 작품이었다. 액션 신이 요즘 영화에 비해 살짝 딸린단 느낌이 있었지만 관객을 압도하는 연출덕에 별 문제가 되진 않았다. 오히려 5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면서 특수 효과만 발전했나란 생각이 들어서 영화하는 사람들은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농민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어디서 그렇게 "원숭이 닮은 외모"의 사람들만 잘 모았는지.. ㄱ- (인종주의자는 아닙니다만...;;)

맛보기로 짧은 동영상 올립니다. 하이라이트 부분이니 영화 보실 분들이라면 보지마세요.


한줄평을 쓰자면
- 안봤으면 꼭 보시라

화요일, 9월 16, 2008

[잡담] 기억력

요즘엔 rss 없으면 다시 찾아가지 못한다. 그곳이 TheEconomistCNN이 아닌 이상... 하긴 여기도 feed 안오면 안가네.

문제가 좀 있지? -_-;;


ps. 아까 한단 숙제는 전혀 진척없음. Shadow banking 찾아보다 웹에 주저앉아버려서;

[잡담] 근황 및 모임 공지

1. 컴퓨터 OS 깔기 삽질 하루종일했다. 결국 원하는 바는 얻었고 미래를 위해 백업도 했다 *.*

2. Wall E 봤다. 나중에 나온 Wall R이 갖고 싶던데; 국회나 어디 정리할 때 좋지 않을까 싶었음.

좀 더 긴 감상평 쓰고 싶은데, 이건 나중에 좀 널널할때에 다시.

3. 음... 기혼자로 신분 바꾸고 두번째 명절이었지만 결국 아무데도 전화조차 안하고 지나갔다. 아 내 집쪽에는 동생이 갈궈서 연휴전에 전화했구나. 슬슬 문제가 폭발할 조짐이 보이는데, 내 생활도 바쁜데 가족도 챙겨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극단적 개인주의자니 이걸로 까지 맙시다. 이걸로 까면 암말 안하고 댓글 삭제 들어감미다. 전화도 안받습니다)

4. 이사 & 탄생일 기념 모임 갖습니다. 저나 마님 아시는 분이면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위치와 시간은 차후 다른 글이나 문자를 통해 공지 나갑니다.

날짜와 장소는 2008년 9월 19일, 분당 서현역 근처입니다.

참석할 수 있는 분께서는 이왕이면 비밀글이나 문자로 제게 참석여부(동행자 있는지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심하게 많이 먹지 않는다면, 학생이지만 1차는 제가 살 수 있을지도... (제 한도를 넘으면 카드를 긁겠습니... 가 아니라 제가 좀 내고 나머지 1/n 입니다.)

자 그럼 전 이틀간 수업에 낼 숙제하러 갑니다. ㅋㅋㅋ

목요일, 9월 11, 2008

[동영상] 윤하 2집 기억 - 다음TV팟

자 즐 감상

기억


올리는 김에 몰아서. ㄱ-
일생을



윤하 데뷔전(?)



ps. 그나저나... 아티클 읽다보면 딴짓하고 있다는.. 잠도 자야 하지 말입니다. egloos 글도 옮겨와야겠는데.

수요일, 9월 03, 2008

[잡담] 현재의 상황에 대한 단상

1. 위기설은 설일 뿐이다. 사실을 잘 보고, 어떻게 움직이나 보자. 어쨌든 지금은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하는 상황
2. 괴벨스가 대단한 이유는 대중매체를 정치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 방법은 너무도 쉬워서 모든 나라에서 따라하고 있으며, 우리의 정권도 언제나 잊지 않고 잘 쓰고 있다. 그런데 말이지... 정치란게 그렇게 "대 놓고 하면" 꼴 사납거든.
3. 블로그의 국외탈출로 내 첫발은 시작되었으니, 언어도 탈출하고 몸도 탈출하자. 자본은 얼마 없어서 고민 할 필요도 없겠다.
4. 요즘 상황 너무 민망하지 않습니까?

목요일, 8월 28, 2008

[잡담] 바쁨 그리고 두려움


다음 학기가 바로 다음주입니다.
여기저기 인사다니면서 환하게 웃고 지난 봄학기와 여름이 좋았다고 이야기하고 다니지만 하루하루 내일이 온다는 사실이 두렵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자고 나면 내일이 온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던 기억은 거짓 같아요.

왜 이럴까요?

하나는 "내"가 얼만큼인지 지난 학기에 확인했기 때문에 그 이상을 바라는 내 욕심이 헛되단 사실을 알기 때문일테고, 다른 하나는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이겠죠.

후자는 스스로에 대한 추진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두렵다고 느낀다면 아직 고민하고 있거나 바라고 있는 걸테니 온몸으로 받아들이면 될테죠.

하지만 원하는 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은 오랜 시간 날 좌절의 구렁텅이에 박아넣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내가 부족하단 사실을 인정하고 할 수 있는 바를 모두 해야할테지만 지금의 이 기분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궁시렁거리고 있어도 다음주면 기숙사에서 책 읽고 있겠죠 :'( 저에게 방황이란 사치를 누릴 시간은 지났으니 말입니다.

[근황] 학회, W 호텔




다니는 학교가 참석하는 학회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야기는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사실 학회라기 보다는 흠좀무.... 스폰서 앞에서 발표하는 거라 비판없는 발표회에 가까웠습니다.

긴 일정이 끝나고 저녁식사도 하고 왔는데, 맛있더군요!
어제 숙성안한 회를 먹으면서 "숙성이 맛있어요"란 말을 했는데, 숙성회부터 시작해서 화려한 식단이 지속되었습니다. 거기에 적당히 좋은 와인에 회장님의 건배에 -_-v 마지막에 나오는 차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돈을 많이 벌고 여유가 있으면 좋다란 사실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호텔 1층의 바에서 맥주한병 마시고 집에 오는 길에 4000원 짜리 수박 샀습니다.

그런데, 당분간 저는 저 마지막 4000원짜리 수박이 제일 만족스러울거에요. 다른 것들은 제게 선택권이 없었지만 수박은 제가 골라서 살 수 있었거든요. 맛있을지는 냉장고에서 '숙성'(cooling)시켜봐야겠지만 :)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국내 기업중 가장 저랑 잘 맞는 회사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격의 없는 분위기부터, 사람을 중하게 보는 문화까지 하나하나 다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는 영 모르겠어요.

냉장고에 수박이나 넣으러 가야겠습니다.

토요일, 8월 16, 2008

[영화] 월E vs 프로스트와 베타

loveaoran님의 블로그 - 플라워 엔진 (Flower Engine) :: 네이버 블로그

게을러서 월-E 이야기 듣고 이거다라고 생각만하고 지냈었는데 정리한 분이 계시는구나. 크하하

사실 링크의 블로그 작가분과 난 포지션이 다르다. 왜냐고? 좋은 이야기가 멋지게 새로운 작품으로 태어났단 사실 자체를 즐기면 되거든. 원작이 좋다고 꼭 좋은 작품이 나오진 않으니까.

자꾸 이야기 듣다보니 보러가고 싶어지는데... 마님 꼬셔볼까나. :)

영화에 감동하신 분들은 loveaoran님의 말씀대로 "프로스트와 베타"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실 제가 젤라즈니 빠라서...;;;

ps. "프로스트와 베타"는 로저 젤라즈니의 단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란 이름으로 나온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값도 싸네요. -_-;; (정가가 8000원이 안되는데 알라딘에서 1950원 할인 이벤트 중입니다. 하악 부럽)

[잡담] 페차쿠차

박피디의 게임 아키텍트 블로그 : 페차쿠차 모임 하실 분 없나요

박피디님의 글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20초에 한 슬라이드, 총 20장의 슬라이드" 400초인가? 6분 40초에 자신의 주제 발표를 마친다.

여러가지로 응용될 가능성이 보이는데
1. 모임 내용 정리를 페차쿠차 형태로 정리해서 모인다. 서로 발표하고 나도 (4명기준) 30분 밖에 안간다. 그 후로는 토론을 하고, 조 모임 내용을 정리하면 된다. 물론 서로 정리했었으니 정리 시간도 대폭 줄어들테고.

2. 수업이나 공식 발표를 페차쿠차 형태로 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컨센서스가 있어야 할테고, 질문과 답변이 더 중요하다면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 발표 시간이 10분정도라면 그냥 확 해볼만 하겠는데.


까놓고 이야기 하자면, 중간 과정이라면 쉽게 받아들여지겠지만 이걸 결과로 보여준다면 재떨이 맞기 좋겠다. 왜냐고? 성의없어보이잖아. 사실 전달은 technique이지만 communication은 art가 있어야 하는데 너무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한 걸로 보여서. -_-;;

그래도 좋은 방법론이라고 생각되니, 이번학기 따로 하는 모임에서 해봐야겠음.

박피디님 캄사!

화요일, 8월 12, 2008

[잡담] 2MB에 대한 망상이 사실일지 모르겠다는 정황 증거 포착

인터넷 한겨레의 글을 보다보니 왠지 익숙한 단어가 떠올랐다.








2MB은 사도인가 제레의 일원인가.


(이미지 생각하면 제레 일원 쪽이. -_-;; )

월요일, 8월 11, 2008

[잡담] 사실 2MB는?




카오루 군?

말"만" 많은 사람들을 없애기 위해 내려온 마지막 사도?
이왕이면 미소년으로 오지 그러셨써요?

ps. 블로그 글 들(1, 2, 3, ...)보다 떠오른 생각(망상이라 쓰려다보니 망상이 아니다) 정리

일요일, 8월 10, 2008

[잡담] 소탐대실

1. 다음학기 등록금을 내느라 토요일 오후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을 사용했다. 홈페이지를 보니 등록금 내는 기간이라고 뭔가 이벤트 혹은 안내도 하고 있었다.
OTP의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니 공인 인증서를 못찾겠단다. 혹시나 싶어서 공인 인증서 찾는 위치를 바꿔줬더니 찾네. 공인 인증서 패스워드 입력하고 확인했더니 IE 사망.

다시 로긴해서 본 결과는 정상 처리였지만 요즘 등록금이 싸던가? 확실히 하고 싶어서 홈페이지에 있는 대표번호(1588-xxxx, 1599-xxxx)를 통해 상담원에게 확인하고 싶어 전화를 걸었다.

....
.....
......

뭔가 안내는 많이 나오는데 상담원은 안나온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단 말과 함께 "사람이 모자라니 끊지?"란 뉘앙스의 질문만 나온다. -_-+ 10분 넘게 통화하다 포기. 결국 가상계좌가 있는 우리은행으로 전화 걸었더니 걸자마자 통화(080-xxx-xxxx)가 됐다.

상담원에게 '등록금', '가상계좌'란 이야기를 하니 바로 감 잡고 등록금 입금 내역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알려주더군. 덕분에 국민은행 전화기 들고 있던 시간의 1/3도 걸리지 않고 원하던 바를 얻을 수 있었다.

2. 알바 관련이라 자세히 쓸 수 없지만... 위에서 cost down 이야기 내려오니 운영 인원을 잘랐나보다. 일하시는 분은 휴가중에도 전화 받으면 나온다고... 을이 군인인줄 아십니까? -_-+ 휴가도 돌아올 수 있는 몇시간 이내로 가야하게(물론 '을'회사에도 책임이 있지만)

3. 농심에서 조중동 광고 관련해서 고객에게 직접 메일 보냈던 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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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에는 위 사례들은 비슷한 이유로 발생했다고 보여집니다.

첫번째로 단순 기능업무에 들어가는 cost 절감을 이유로 실제 업무를 보는 사람을 필요 이하로 줄였을테고(업무 과다), 두번째로 문제 발생시에 대한 프로세스가 없었을거란거죠.

그래도 고객은 잡아야겠으니 "일단 오세요"라고 한게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됩니다.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1. 진짜 이쪽에서 비용을 아낄수 있는지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비용 절감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기 쉬운 항목이 인원 감축이겠지만, 이게 정답일 때가 많은지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그 기업에서 오랫동안 의문없이 하고 있었던 업무나 사업에 대해 확인하는 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죠. 별 생각없이 인원 감축하면 interface 업무를 하는 사람이 줄어들어 회사 이미지가 나빠지거나 업무량이 많아져서 남은 사람만 고생시키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요?

2. 관련된 모든 팀에서 이벤트에 대해 알도록, 문제가 발생했을 때 따를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듭니다.
고객과 마주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문제 유형에 따른 template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보복을 위한 게 아닌)이 있어야 합니다. 혹시라도 이로 인해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template을 갱신해야 할 테니까요. 괜히 배운대로 했던 사람 갈구기 위해 사용하면 안됩니다만...
매달 반복되는 일이라면 신입사원이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몇달 안되어 배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기별로 반복되는 일이라면 대략 6개월에서 9개월이 지나야 그 일을 이해하고 실수없이 할 수 있을테고 일년 단위로 반복되는 일이라면 최소 2년차 이상 되어야 그 일에 익숙해지겠죠. 그 전에도 일을 잘하려면 매번 일이 시작되기 전에 그 일을 처음 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브리핑이 있어야 합니다. 그 브리핑을 어디서 누가 책임지고 하는가가 회사에서는 현실적인 문제가 되겠습니다만...(브리핑 잘 한다고 실적으로 쳐주지 않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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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글로 남겨야지 생각했을 때에는 화나 확 내고 끝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현실로 들어가보면 풀기 힘든 문제네요. CXO 차원에서 이런 일들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 총대를 잡고 잘 끌어가면 되겠지만, 중간중간 발생하는 이벤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이 위에 있다면 그리고 실적만을 강조한다면 어떻게 될지 너무도 훤합니다.

제가 국민은행의 등록금 담당이었다면 1. 홈페이지에 이벤트 하나 올리고 2. 주말 콜 센터 근무 인원 증가 요청하고 3. operator에게 가상계좌 확인 홈페이지 안내까지 교육하고 싶었겠습니다만... 실제로 일하고 있었다면 1번 말고는 하기 힘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실제로 1번에 해당하는 내용은 올라와 있어요). 왜냐면... 2,3번은 업무 요청 프로세스가 길~거라고 당연히 예측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유연한 곳도 아닐테구요(아니라면 죄송합니다).

탐하고 있는 게 작은지 큰지는 그 일이 지나야 확실해집니다. 그 전까지는 고민해볼 수 밖에 없죠. 하지만 그 고민을 너무 쉽게하고 지나가고 있지 않은가란 생각이 듭니다. 제 생활에서도 매일 있는 일이다보니(일하러 가서 웹 들여다 보기) 조금은 우울해집니다.

이런 상황을 완전히 벗어날 방법은 없지만, 노력하면 소탐대실하는 상황은 줄일수는 있습니다.

토요일, 8월 09, 2008

[근황] 서울 컴백 그리고

감기에 무진장 고생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특히 마님에게) 민폐 끼칠까봐 걱정스럽습니다만, 안떨어지네요 orz. 더위 때문에 체력 저하가 일어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구미에서는 목요일 오후에 올라왔습니다. 그간 약 먹고 싸고 자고 했으나 차도가 없다가, 아까 퇴근하고 나니 열이 38.3도 정도.... 지금 살짝 떨어진 거 같지만 여전히 완전한 상태는 아닙니다.

후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 했거늘, 몇년만의 감기가 왜 여름 감기인건지.
열이 살짝 나고 있어서 약 먹고 좀 자야겠습니다. 내일은 벌떡 일어날 수 있음 좋겠어요.

그럼 모두들 시원한 밤 되시길

월요일, 8월 04, 2008

[잡담] 지방 출장입니다.

생각도 못했었습니다만, 구미 출장 가게 되었습니다.
1주일간이니 다음 주말에나 뵈어요(혹시 저 볼 생각 있으셨던 분들은. -_-;;)

전화는 종종 받을 수 있으니 제 목소리가 듣고 싶으면 전화를.......

그보다 아침 7시 전에 나가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아 죽겠습니다. orz
이미 잠들었어야 하는데요, OTP 잃어버려서 신경이 곤두선건지. 후.

누구 OTP 공짜로 하나 주실 분 없으신가요?
하긴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은행 돌아다니면서 다시 등록하는게 문제네요.

금요일, 8월 01, 2008

[근황] 젠장 차 긁혔음

내가 잘못해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난 그냥 아파트 주차장에 잘 모셔두고 오늘 출근했는데 아침에 옆에 세워뒀던 차가 긁고 갔단다. 오늘은 차 굴릴일도 없었던지라 아무 생각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통로의 아주머니께서 그 상황을 보셨었는지 친절하게 집에 오셔서 상황 확인하고 차 번호(끝자리는 기억 못하시던데) 알려주고 가셨다. 그쪽에서 전화할거라고 말하고 지나쳤다는데 분위기 보아하니 지방 넘버 붙어있다고 대충 넘어갈 생각인가본데...

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 번호로 차를 훑어보니 두대 나오는데 긁힌 자국의 색깔을 봤을 때 한대가 딱 떨어진다. 내일 아침에 출근전에 그 차도 긁힌 자국 있는지 확인하고 폰카던 디카던 들고 나가서 사진 찍어두고 전화해서 처리해달라고 해야겠다.

내가 알지 못하던 상황에서 이야기 했으면 가볍게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지만(내 차가 아니라 그럼 안될 거 같지만), 그쪽에선 자수 의사가 없나보니 강하게 나가야겠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주의자인지라 발뺌하면 어디까지 가는지 해볼거다. 일단 전화번호랑 차번호는 확인했고, 본 사람도 있고 내일 증거만 확인하면 됨.

출근하고 나서 보자!

수요일, 7월 30, 2008

[잡담] 서울시 교육감 선거

아침에 출근하면서 귀찮아서 패스할까 하다 혹시나 싶어서 투표하고 나왔다.
가는길에 투표한 분으로 보이는 분들은 노부부 두 분뿐(시간이 오전 6시 50분)이었다. 좀 이르긴했지만 대선이나 총선과는 분명 비교가 된다 생각했었다.

두둥! 역시나 역대 최소 투표율이란다. 말만 하지말고 직접 움직이자고 했었지만.. 초록불님 말씀대로 경찰 추산이 맞는 건가요? ㅜ.ㅜ 아직 시간은 있다고 하지만 대세가 바뀌진 않겠죠.

예전에도 그랬겠지만, 직접 행동해야 합니다. 뭐가 됐든 말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말만해서 돈 버는 컨설턴트란 직업이 있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 행동하는 사람들이 가치를 창출하지 컨설턴트 분들의 말만으로 가치가 창출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백만명이 컨설팅하고 있어도 소용없죠. 한표 들고 나가서 찍고 나오지 않는 이상은.

위의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남 지역의 투표율이 높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1번 후보가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마지막주에 각잡은 사진 내리고 "전교조"를 직접 꺼내 들은 방법이 먹혀든 결과일까요? 교육감 선거라 한들 별 차이 없으리란 생각을 하긴 했지만, TV 공동 토론은 거의 피한 후보가 당선된다는 점은 시사점이 커 보입니다.

낮은 투표율을 유지하고 자신의 칼라를 명확히 한다면 자기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표를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인지라. 모두가 표를 찍으러 가지 않는 이상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도 색깔 공세만 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단 말이겠죠?

투표하러 가는 길 인증샷이나 남길 걸 그랬습니다.

어쩌면 이번 투표가 진정 진보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몰락일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떠들었으나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확인 사살이니까요.

[잡담] 온라인의 모든 정보는 관리되고 있다


"Don't be evil" - 구글의 모토다. 유명한 말이니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겠지만.

계속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은 곳에 너무 많은 유혹이 있어보인단 말이지.

일요일, 7월 27, 2008

[정치] 이번 정권의 삽질에 대한 고찰

정치 하다보면 여러가지 삽질 할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문제의 핵심을 얼마나 빨리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응 수위를 높여서 상대에게 고지하냐가 중요하다.

최근 일어났던 북한의 금강산 관광객 사건이나, 일본의 독도 사건을 보면 어리버리 말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상대방에겐 "저 놈들은 이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거나 말할 힘이 없나보다"란 시그널을 보내게 된다. 이런 잘못된 시그널이 가면(난 잘못된 시그널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다른 객체들에 대한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 미국의 대응이 그러한 거라 생각한다. 지난 정권까지 독도 사건이 발생하면 언제나 아주 강경한 목소리로 재빠르게 대응했었는데(노무현, 김대중 정권 이전에도) 이번에는 반응도 느렸고, 크게 문제가 됐던 사건에 대해서는 국내용 대응만 하고 해당 신문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걸로 보여진다. 덕분에 미국에서는 이제는 둘이 대등한 상황이 됐구나, 혹은 일본이 주도권을 잡았구나라고 생각해서 이런 일을 벌인 게 아닐까?

지금도 답답한 게 사건이 발생했으면, 청와대에서 바로 항의하고 주미 대사관에서도 항의하고, 주한 미대사관에도 직접 이럼 안된다고 말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나?
정치에서도 사실관계는 무기다. 사실을 알 수 없다면 지속적으로 자신의 주장의 정당성을 알려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있는지 의문이다.

최소한 자국민의 생명과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리 썩은 정권이고 독재자라 할지라도 강하게 어필해야 하거늘 국내 문제가 아니면 찍소리도 못하는 이런 정권은 싫다.

ps. 사실 관계를 제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화] Birth... 설정은 좋았으나


설정은 방대하고 잘 짜여졌었는데(초반에는) 마지막 끝낸 모양새를 보니 작가가 버티지 못하던가, 인기가 떨어져서 정리했나보다. 설정 잘 살려서 이야기 좀 끌어냈으면 FSS급 만화 하나 더 나오나 싶었는데 아쉽다.

이미 끝은 나왔고, 우리나라에서 한 번 찍어내고 더 이상 찍을 의지도 없어보이니 관심있으면 보시고, 어지간하면 보지 않아도 됩니다.

설정상 나름 그로테스크하게 만드려고 노력했었던지라 순수한 분들께서는 보시면 욕 좀 나올 겁니다. 자신이 맑고 순순해서 이슬만 먹고 산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지 않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래봤자 국내판 나오면서 여기저기 스스로 학산문화사에서 검열 많이 해서 책 보고 있으면 검은색 밖에 안보입니다. (그래서 더 재미없었나 봅니다) 19금으로(15금이라도) 찍었으면 과감하게 원본 상하지 않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당췌 국내에서 만화를 그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곤 원본 스캔한 걸 누가 번역해서 불법으로 올린 거 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 마이너한 작품들은 돈 안된다고 한 번 찍고나면 다시는 거들떠 보지 않으면서 소비자 탓만 하고 있는 당신들도 답답합니다 그려.

어쨌든 기대했던 작품이 이렇게 사라져서 아쉽습니다. 그럼 작가 스톡힝이나 좀 해봐야겠습니다.

ps. 영미권에서는 Arm of Kannon 이란 제목으로 나왔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BIRTH로 나왔었구요. 또 하나 놀라운 사실! 영미권은 만화책 싸군요. -ㅅ- 우리나라의 1/3

[책] 미국 경제를 알아야 성공이 보인다(원제:Boomernomics)

미국경제를 알아야 성공이 보인다
윌리엄 스털링 지음, 신동욱 옮김 / 창해
나의 점수 : ★★★★

미국 경제에 대한 예측은 10년전에 이미 나와있었다. 그 전부터였을지도...




책 리뷰는 openyourbook에 쓰고 있습니다.
다시 올리는 대신 링크를 첨부합니다. 귀찮게 해서 죄송...

ps. 이글루을 옮겼습니다. 원래 글은 비공개로 변경되었습니다.

토요일, 7월 26, 2008

[근황] 자유로, 파주


서울에서 본격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서울에서는 아직 길치이므로 꼭 내비 키고 다닙니다. "길치라서"란 말을 빼고, 동생님께 차 빌려주는 "댓가"로 내비 사주겠다고 하고, 박스 개봉을 시켜줬습니다. -_-;;;; (좋은 오빤지 나쁜 오빤지. ㄱ-)



금요일에 파주 다녀오는데 정말 멀더군요. 90분 정도 걸려서 도착은 했는데, 서울을 벗어나는 시점부터 비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옆의 사진처럼 물위를 달리는 기분이었어요(사진은 Qchannel에서 무단 도용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문제 있으면 리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름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옆으로 앰뷸런스가 3대 달려가더군요. 막 신난다고 친구한테 문자보낼까 하던 차였는데... 덜덜덜. 덕분에 도착지까지 10분정도는 안전하게 정속운전했습니다. -_-;; 차 사고 난 쪽은 많이 깨져있긴한데 비가 많이와서인지 핏자국 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많이 다친 분이 없으셨으면 하는 생각도.

그나저나 파주 정말 멀어요.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해야 해서 걱정입니다. 카풀하실 분도 없는데 이거참.

ps. 자유로는 왜 자유로일까요? -_-;; 고속도로도 아닌 주제에 제한속도가 90km/h나 되서 살짝 무섭습니다. 일산 들어가기 전까진 차도 별로 없고...

목요일, 7월 24, 2008

[잡담] 공부, 연구

친구들에 비해 늦게 공부를 시작해(친구들에 비하면 공부한다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논문쓰기에 대해 괴로움도 구경했었고 환상도 가지고 있던 차에 논문을 쓰겠다고 교수님께 들이댔다. -_-;; 이미 몇달이 지나서 캔슬하기에도 우스운 상황이었는데, 친구놈이 말한 걸 오늘 우연히 교수님께 말씀드렸더니 좋은 주제가 되겠다고 관심을 많이 보이셨음. 오오오!!!

계획에도 없던 저녁 약속에 친구놈 불러서(다른 친구 만나는 자리였지만 ㅋㅋ) 오랜만에 재회한 친구는 살짝 뒷전에 두고 이야기를 한참 했었다.(미안해, 나도 졸업은 해야지 않겠니.)

잘 하면 졸업논문은 나올거 같고, 친구 녀석이 잘해주면 그거 말고도 결과를 하나쯤 더 가지고 졸업할지도 모르겠다. :)

그나저나 오늘 갑작스레 교수님께서 차 태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날 미워하시진 않았구나. 지난 학기 수업에서 워낙 까칠하게 굴어서 소심하게 이러고 있었지 말입니다. -_-;; (말만 그렇습니다. 오늘 교수님 뵙기 전까지 잊고 지냈었...;; )

빨리 힘든 8월 지나고 다음학기 개강했음 좋겠슴다. 방학이 방학이 아니라니. 호형호부하게 해주세요


ps. 졸려서 내용이 오락가락하니 적당히 넘기세요.

[잡담] 비 정말 많이 옵니다

지금 고민이 되는 문제는 집안에 있는 화분에 물을 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슬슬 물 줄날이 된듯한데, 그래도 고민되는군요. 그냥 공기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면 안되겠니? -_-;;;

학교 업무는 깐깐하게 말씀하셔서 어찌할까 고민 중. 하지만 동기 이야기 들어보니, 까칠하게 군다고 사람 넣어주는 것도 무리가 있네.;; 뭐.. 그렇습니다.

학교 도서관으로 책 많이 주문하고 있었습니다만, 도서관 선생님께서 휴가 가셨나봅니다. 다음날이면 처리가 되던 일들이 처리 안되고 있어요. 오늘 낮에 갔더니 선생님께서 계시지 않더군요. ;;

공부를 하던, 과외 예습을 하던 잠을 자던 해야겠습니다. -_-;;

화요일, 7월 22, 2008

[공지] 신변잡기 이야기 여기서 다시 시작합니다.

최근에 열심히 글 쓰고 있었는데 하아.
살짝 여러가지로 짜증나던 차에 정부여당의 "건전한 인터넷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보고 넘어왔습니다. 얼마전에 버마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하던게 떠오릅니다. 외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뭘 보내줘야 할까요?

개념?

ps. 멀리 오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어쨌든 환영입니다. :) 배틀스타 갤럭티카 이야기 썼던 건 아쉽네요. :'(

월요일, 2월 11, 2008

[가젯] ICD-SX67 512MB

 

SONY에 벗겨진 은박이 처량하다.

 

박스품에는 미니 커넥터를 가진 케이블이었을테지만, 보내신분이 실수하신건지 연장 케이블이 왔다.

 



옥션에서 중고로 구매한 제품.
동작이야 칼같이 하겠지만, 싸게 샀지만... 당장 사용할 수 없게 내용물이 빠진 상태로 오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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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을 생각해서 나한테 필요한 프로그램과 문서 링크해둔다.
한글 사용설명서
이건 IE7에서 받으려고하면 reader가 버벅거림. -_- firefox에선 바로 받는데...

에디터 프로그램

일요일, 2월 03, 2008

[kbd] 체리 키캡 - 이 대신 잇몸

 


체리 키보드의 키캡은 G80, G81, G83 ...으로 앞의 시리즈에 따라 호환성이 다르다. 그 중 G80과 G81은 스테빌이 없는 키캡들은 호환이 되나, 스테빌이 있는 키캡들은 호환되지 않는다. (그런데 철심은 호환된다. -_-)

처음에 저리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매우 밉다.

 


그런데 유심히 살펴보면, 스위치와 닿는 부분은 위치가 같다. 스테빌이 들어가는 구멍이 양쪽에 없을 뿐이다.
그래서 생각한게 "스테빌쯤 없으면 어때?"

 


먼저 자른 엔터 키캡의 뒷면이다. 키캡 위로 돌출된 부분을 싹 잘라냈다. 키캡을 꽂아보니 잘 맞는다.
스테빌이 없어 키캡이 살짝 불안한 감이 있지만, 심하게 파워 타이핑을 하지 않으면 별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인 습관으로 긴 키캡들은 대체로 가운데를 누르는 편이라 스테빌 없다고 큰 문제는 없다.

 


사진이 흐리게 나와서 다시 한번 찰칵. 그래도 흐리네. 찍은 사람 탓하지 말고, 사진기 탓 해주세요. 그게 싫으시면 사진기를 사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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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월 21, 2008

[gaming] Logitech cordless Rumble pad 1, not Rumble pad 2

 


로지텍 럼블패드 코드리스
요거 후속 제품(럼블패드 2)이 나오면서 요 제품은 단종되었다. 아직 무선 제품은 우리나라에 나오지 않았네. 지금 회사 오기전에 샀던거니까 대략 4년쯤 전에 미국 출장 갔다 오는 사람 괴롭혀서 받았던건데 패드가 워낙 커서 손에 잘 안맞는다. 살짝 아픈 감도 있고.

 


지금은 럼블패드2(줄 있는거)도 정발되고, 로지텍 아니라도 게임용 주변기기가 많은 편이다. 당시에는 해외에서 하나 건지지 않으면 쓸만한 패드가 없어서 저런걸 무작정 질렀었지. 대충 5만원 넘게 들었던 거 같은데 정확한 가격은 기억도 안남. -_-;;

어쨌든 당시에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것에 비해 버튼도 많고 불편해도 아날로그 스틱도 있는데다 진동도 지원해줘서 피파 가끔 할 때 잘 썼었다.

 


너무 커서 그립이 내 손에 맞지 않아서 오래 가지고 놀면 손이 아팠었다. 그리고 AA 배터리를 4개나 넣어야 해서 안그래도 묵직한 패드가 더 무거워졌었으니. xbox360 패드 만져보니 세월 참 좋아졌단 생각이 들었었지.

가지고 놀 시간은 없을듯하니.. 아디오스

ps. 충전지 좀 사뒀으면 그래도 한참 더 가지고 놀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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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1월 20, 2008

[kbd] 주옥션 mx8000

 


옥션에서 풀었던 MX 8000. 두대 샀던것중 한대는 은호주고, 나머지 한대만 가지고 있다. 쓰지 않아서 처분할까 싶은데.

MX5000과 마찬가지로 어정쩡한 할로겐 불빛을 받고 바보같이 사진이 나왔다. 적당히 선탠있고 사용감 있음. 이색사출에 매크로 지원, 갈축. 한글도 찍혀있는 키보드!(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한글키캡이려나)

지난번에 또뀨에 키캡을 잠깐 빌려줬을 때 키캡에 고무링을 다 달아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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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d] MX5000 + Filco majestouch 변흑

 


일명 오징어, 영문판(독어판 고친거 아님) 오리지널 그대로 사용중인데 다른 갈축에 비해 많이 덜그럭거림. 키감도 살짝 무겁고.
그래도 가운데 갈라서 쓸 수 있는게 어딘가!

게임용으로 열심히 쓰고 있음.

(밤이라 조명 켠다고 할로겐을 애매하게 비췄더니 색감이...)

 


필코 마제 초기작. 스프링만 갈축 스프링으로 교체하고 다른 건 손본바 없는 물건. (직접 고친건 아니고...) 만져본 변흑중 상당히 뛰어난 키감을 제공. 아래쪽에 있는 손목보호대는 카프리옹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셨던 거.

그외 사진에 없지만
1. 맥미니 - 이벤트로 돌고 있음. 변흑
2. 울트라 나브 트래블 - 왼쪽 shift가 맛가서 덜렁대고 있음. ㅜ.ㅜ 밍밍구리님께서 친절하게 키캡을 보내주셨는데 아쉽게 오른쪽 shift였음. 혹시나 하고 기다리고는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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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d] G81-8000 LPCUS * 2

 

 

 

 


싼맛에 키캡이나 쓰자고 지른건데 철심과 스페이스 빼면 문자열 외에는 쓸 수 있는 키캡이 없다. 8000은 컨트롤러도 다르기 때문에 컨트롤러 사용할 공력이 되지 않는한 컨트롤러 재사용도 힘들고.

그래도 문자열 키캡은 건졌다. -_-

앞의 건 tanning도 거의 없고 깨끗함. 뒤에건 사용감 약간 있지만 8113에 비할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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